|
|
|
제--목
|
나폴레옹-군기를 다시 잡아라 |
|
|
메--일
|
|
|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596 |
|
|
|
군기를 다시 잡아라
.나폴레옹 1세 (1769∼1821)
프랑스의 황제. 코르시카 섬의 아야치오 출생. 파리의 육군 사관 학교를 거 쳐 포병 장교 임관 후 1789년 프랑스 혁명을 맞아 코르시카로 돌아가 독립 운동에 참가하였음. 그 후 혁명 전쟁에 참가, 툴롱 반도의 왕당파 폭동 진압 과 파리 반란 진압으로 유명해졌다. 1796년에는 이탈리아 원정군 사령관으 로 승진하여 유럽 각국을 상대로 <나폴레옹 전쟁>을 일으켰으나 1798년 이 집트 원정에는 실패했다. 1799년에 총재 정부를 타도하고 1802년 종신 통령 이 되었으며, 1804년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1805년 트라팔가 해전에서 대 패, 영국 본토 상륙 작전은 좌절되었으나, 아우스터리츠 싸움에 승리하여 < 대륙 봉쇄령>을 내렸다. 그러나 60만 대군을 이끌고 러시아 원정 실패하자 정복당한 여러 나라들이 해방 전쟁을 일으켜 1814년 3월에 파리 함락과 더 불어 엘바 섬으로 유배되었다. 1815년 2월에 극적으로 엘바 섬을 탈출하여 다시 황제가 되었으나, 그 해 6월 워털루 싸움에서 패전하여 세인트헬레나 섬으로 유배되어 1821년에 그 곳에서 죽었다. 그에 대한 평가로 보면 행정 조직과 재정의 개혁, 《나폴레옹 법전》의 편찬 및 교육 제도 정비 등 혁명 후의 사회 안정에 주력한 모습이 두드러졌으며, 지주나 상공업 부르주아 및 소농층의 지지를 받았다. 이 글은 그가 1815년 2월 유배지인 엘바 섬을 탈출 하여 3월 1일 중안만에 도착, 이른바 '백일 천하'를 선포할 때, 위대한 프랑 스를 외치며 환호하는 그의 병사들 앞에서 행한 연설문이다.
병사들이여!
우리는 패배자가 아니었다. 두 사람의 인간은 우리의 전열을 이탈하여 영광 과 조국, 조국과 은인을 배신하였다.
외국 군대의 전열에 가담하여 조국 프랑스를 저주하고, 우리들과 싸움을 거 듭해 오던 적을 선동하기 위해 25년간 전 유럽을 돌아다닌 자들이, 이제 우 리 독수리의 군기를 지배하고 쇠사슬로 묶어 놓으려 한다.
과거에는 그 깃발을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던 자들이! 그들이 우리의 영광의 사업 성과를 계승하고, 명예와 재산을 빼앗으며, 우리가 가졌던 과거의 영광 을 후회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인가? 만약 그들의 지배가 영속된다면 우리는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저 불멸의 회전(會戰)은 기억하자마자 곧 잊게 될 것이다.
병사들이여! 나는 유배당하고 있는 동안 제군들의 목소리를 듣고는 일체의 장애를 극복하고 달려온 것이다. 인민의 선택에 의하여 제위(帝位)에 앉고,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던 제군들의 장군인 나는 이제 다시 제군들의 곁으로 돌아온 것이다.
국민이 추방하고 25년간 모든 적을 맞이하는 데 쓴 국기를 찢어 버려라. 그 리고 삼색기를 게양하라. 제군들은 대회전(大會戰)이 있을 때마다 이 깃발 을 게양하지 않았던가.
우리는 모든 국민을 지배하고 있었던 때를 잊어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 나 어떠한 나라의 국민이든지 나의 정치에 간섭하는 것을 묵인해서는 안 된 다. 우리들의 주인임을 자청하는 자 누구인가? 그런 자격 있는 자 그 누구인 가?
우름. 아우스테리츠. 예나. 아이라후. 후리트란트. 도오델라. 엑코미넬. 에크 스링키. 스모렌스키. 모스크바. 레첸. 베르첸. 몽밀다유...... 이런 회전 때마 다 제군들이 드높이 휘둘렀던 이 군기(軍旗)를 다시 손에 잡아라!
병사들이여!
제군들의 사령관 깃발 밑으로 와 모이라. 사령관의 존재는 다만 제군들에 의 해서만 이루어지고, 그 권리는 인민 또는 제군의 권리 이외에 아무 것도 아 니다. 그의 이익. 명예. 영광은 또 제군들의 이익. 명예. 영광이며, 그 외의 아무 것도 아니다.
승리는 빠른 걸음으로 진군할 것이다. 독수리의 군기는 국기와 나란히 종루 에서 종루로 하늘을 달려 노틀담의 탐에까지 이를 것이다. 그때 제군들은 전 쟁의 상흔을 자랑스럽게 내보일 수 있으리라. 그때 제군들의 업적을 자랑할 수 있으리라. 그리고 제군들은 조국의 해방자가 되리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