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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속담
 

2005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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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토지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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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552
◐견토지쟁(犬兎之爭)◑


[犬 개 견 / 兎 토끼 토 / 之 갈 지 / 爭 다툴 쟁]

▶개와 토끼의 다툼이라는 말로, 쓸데없는 다툼을 의미하기도 하고 둘의 싸움에서 제3자가 이익을 보는 것을 비유하기도 한다. 어부지리(漁父之利), 방휼지쟁(蚌鷸之爭)과 비슷한 말.

▶出典:<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편

전국 시대의 세객(說客) 순우곤(淳于髡)은 해학과 변론에 누구보다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제(齊)나라 왕이 위(魏)나라를 치려 하자 순우곤이 이렇게 진언했다.
“옛날에 한자로(韓子盧)라는 발이 빠른 명견이 동곽준(東郭逡)이 라는 약삭빠른 토끼를 잡으려고 뒤쫓아갔습니다. 둘은 수십 시란 되는 산기슭을 세 바퀴나 돌고, 높은 산을 다섯 번이나 오르락내리락 하여 결국 지쳐 둘 다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그때 그곳을 지나던 농부가 있었는데 운 좋게도 힘 한번 안 쓰고 개와 토끼 고기를 한번에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위나라와 제나라는 오랫동안 서로 대치하느라 백성이나 병사들 모두 지칠 대로 지쳐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진이나 초나라가 농부처럼 전혀 힘들이지 않고 위와 제를 먹어치울까 심히 걱정됩니다.”
이 말을 들은 왕은 위를 치려던 계획을 중단하고 백성을 돌봄으로 써 ‘견토지쟁’의 결과는 초래하지 않았다.